본문 바로가기

일상13

[십자인대 극복일지] 2주간의 시간낭비 정형외과로집으로 돌아오고 평일이 되자마자 근처에 있는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았다.의사 선생님은 내 다리를 몇 번 만져보더니엑스레이부터 찍자고 했다.결과를 보더니 뼈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그래도 조금 이상하니 초음파를 보자고 했다.초음파를 보니 왼쪽 내측 측부인대가 이상하다고 했다. 무릎에 있는 물과 피를 조금 빼고주사를 맞았다.그리고 일주일간 상태를 지켜보고 다시 오라고 했다.  의사 선생님의 처치와 물리치료가 끝나고무릎뒤를 고정시키는 깁스를 받았다.  일주일 뒤첫 진료를 받고 일주일 간 상태를 지켜보니가만히 있을 때의 통증은 줄었지만 크게 호전되는 것은 없었다.다리는 쭉 펴지지 않았고,90도 이상으로 구부리려고 하면 통증이 있었다.몇 번씩 걷다 보면 무릎이 힘없이 푹- 하고 꺾이려고 했다.조금 걱정되.. 2024. 5. 1.
[십자인대 극복일지] 사건의 발단은 스키장 2 응급처치힘겹게 내려와 언니와 동생과 만났다.'나 내려오면서 굴렀어'라고 말하니,동생도 자기도 다쳐서 손목이 아프다고 했다.우리는 응급처치실로 갔다. 처치실로 가니.무릎에 파스를 뿌리고 압박붕대를 해주었고,동생도 나와 비슷한 처치를 받았다. 걱정쩔뚝거리면서 스키장 안 사물함 근처로 갔다.우리는 옷을 갈아입고, 엄마아빠를 호출했다.엄마를 보자마자'나 다쳤어' 라고 말하니, 사색이 되며 걱정하였다.미안하면서 부끄러운 감정이 들었다. 숙소로응급처치를 받고 나면 어느 정도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어째 상태가 이상했다.무릎은 마치 데인것처럼 너무 뜨거웠고,구부림 자체는 아예 불가했다.틍증 때문에 다리를 올리고 내리고 할 수가 없었다.크게 다친 것 같은 생각에 마음이 불안했다.  응급실로간호관련 일을 하는 엄마가 보기.. 2024. 4. 30.
[십자인대 극복일지] 사건의 발단은 스키장 1 연락군대에 있는 동생으로부터의 전화.갑작스럽게 스키장을 가자고 했다.언니와 같이 게임을 하고 있다가 전화를 받아 당황스러웠다.스키장?!?! 성당에서 초등학생 때 간 이후로 스키는 타본 적이 없었다. 걱정반. 설렘반. 동생의 부탁이니 알겠다고 했다. 갑작스런 감기가지 말라는 무언의 신호였을까. 스키장에 가기로 한날 일주일 전부터 감기에 심하게 걸렸다.상황을 지켜보고 갈지말지 결정하기로 했다. 하루 전아직 감기는 완전히 낫지 않았지만, 그래도 괜찮을 것 같았다.고민 끝에 가기로 결정하고, 봄맞이 특가로 뜬리조트를 예약하였다. 스키장으로 출발일산에 사는 가족들과 합류를 위해 하루 전에 미리 집으로 갔다.설레는 마음으로 잠에 들었고,아침 일찍 일어나 출발을 하였다. 꼬이기 시작하는 하루스키장에 도착하여 저렴한 .. 2024. 4. 28.
요즘들어 느끼는 좋은 것 올해 초부터 꾸준히 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사진을 찍고 그것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것과 내 생각을 글로 작성하는 것이다 처음엔 단순히 내 인생의 순간들을(아주 사소한 것들도)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해서 시작했는데 8월이 된 지금 그 기록들을 돌아보니 느끼는 바가 참 많았다 아 내가 이런 것도 했었지 이런 생각도 했었구나 이런 걸 하기로 했었네? 등등 마음을 다시 잡게 된다고 해야 하나 나태해진 내 모습에 조금 반성을 하기도 했다 추억을 회상하기도 하고. 그래서 요즘 글쓰는게 참 좋다 과거를 돌아보는게 즐거워지고 '나'라는 사람에 대해 인정하게 되고 확신할 수 있게 된다 2022. 8. 11.
집에서 하는 재택근무는 말이지... 정말이지 좋은 점과 나쁜 점 둘 다가 공존한다 좋은 점은 회사 사람 눈치 안 보고 편한 게 일 할 수 있다는 거 내 사랑 바다냥과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거 언제든지 드러누울 수 있다는 거 출퇴근이 자유롭다는 거 나쁜 점은 일상과 업무의 구분이 안된다는 거 나도 모르게 계속 일한다는 거 그러다 보니 히키코모리(?)가 되어 간다는 거 몸의 관절이 다 아작난다는 거 좋은 점 5 나쁜 점 5 한쪽이 특별히 좋고 나쁜건 없는 것 같다 나의 경우에 정확히 반반이다 처음 재택을 했을때는 좋은 점이 8 정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2년이 다 되어가다 보니 좋은 점이 점점 줄어서 지금 딱 5대 5다 그래서 요즘 공유 오피스를 이용해야 하나... 참 고민이 많다 2022. 8. 11.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