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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저냥2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요즘 드는 생각. 나는 왜 내가 하는 일을 즐기지 못할까 이다. 처음 시작할때는 분명 좋아서, 재밌어서 시작한건데 일을 할때는 모든 것이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거 해주세요 하면 스트레스 . 저거 해주세요 하면 스트레스. 오류 났다하면 스트레스. 그냥 혼자 편하게 하려해도 스트레스. 무한 스트레스 × 1000000 양손에 10키로 짜리 덤벨을 들고 끝이 안보이는 무한의 계단을 올라가는 기분이다. 자존감의 문제일지도 모른다. 스스로의 대한 확신의 부족. 혹은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과 불일치 해서. 보통 직업이 있다면 주변사람들에게 '나 ×÷÷ 해요' 라고 떠벌린만도 한데 나는 나 개발자예요 라고 말하는게 너무 부끄럽다 2023. 3. 18.
요즘들어 느끼는 좋은 것 올해 초부터 꾸준히 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사진을 찍고 그것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것과 내 생각을 글로 작성하는 것이다 처음엔 단순히 내 인생의 순간들을(아주 사소한 것들도)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해서 시작했는데 8월이 된 지금 그 기록들을 돌아보니 느끼는 바가 참 많았다 아 내가 이런 것도 했었지 이런 생각도 했었구나 이런 걸 하기로 했었네? 등등 마음을 다시 잡게 된다고 해야 하나 나태해진 내 모습에 조금 반성을 하기도 했다 추억을 회상하기도 하고. 그래서 요즘 글쓰는게 참 좋다 과거를 돌아보는게 즐거워지고 '나'라는 사람에 대해 인정하게 되고 확신할 수 있게 된다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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