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우육면을 먹으러 가던 길에 발견한 태국 쌀국수집인데,
전체적으로 색감이 분홍분홍 하고 인스타 감성 충만한 곳이라... 너무 눈에 띄어 궁금증에 가보게 되었다.
들어가 보니 내부는 굉장히 작았고, 앞-옆-뒷사람과 굉장히 밀접하게 앉아서 먹어야 했다. (코로나 살짝 걱정됨;;)
좌석에 앉아 찍은 입구 사진이다.
좀 더 내부도 찍고 싶었는데... 사람이 있어서 찍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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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은 벽면을 둘러싸고 있는 자리와 (9자리 정도? / 벽 보고 먹어야 댐)
가운데에 마주 보고 앉아 먹어야 되는 자리 (5자리 / 혼자 온 경우 모르는 사람과 마주보고 먹어야 될 수도)
가 있다.
내가 앉은자리는 벽 쪽 좌석인데 고개를 올려다보면 이렇게 장식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벽에는 쌀국수 먹는 방법과 메뉴판이 붙어있다.
쌀국수 집에 오면 무조건 쌀국수를 시키기 때문에 소고기 쌀국수를 주문하였다.
주문하면 선불로 결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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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를 하고 기다리고 있으면 기본 반찬을 먼저 가져다준다.
저 위에 통 두 개는 고추 피시, 식초 소스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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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나온 쌀국수.
한 10분 정도 기다리니 금방 나온다.
소고기 쌀국수는 고기 3점 + 숙주 + 알 수 없는 튀김이 올려진 구성으로 나온다.
자기주장 강한 태국 쌀국수답게 피시소스 향과 향신료 향이 엄청나게 났고
국물은 새콤+피시소스 맛+향신료 맛+짠맛이 뒤섞인 복합적인 맛이었다.
고기는 젓가락으로 살짝만 집어도 부서질 정도로 엄청나게 부드러웠고
두께감이 있어서 씹는 식감이 좋았다.
먹다 보면 살짝 느끼해서 물리는 감이 있는데
그때 분홍색 무를 한점 먹으면
무의 시원함과 아삭함, 그리고 왠지 모를 열대과일의 냄새가 살짝 나면서
느끼함을 가시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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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가격도 양도 맛도 나쁘진 않았지만
태국 쌀국수는 내 스타일 아닌 걸로 결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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